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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학

고혈압과 나트륨: 염분 섭취 기준과 조절 전략

by mynote11757 2025. 8. 30.

나트륨은 체액의 삼투압 유지, 신경 자극 전달, 근육 수축 등 생리적으로 꼭 필요한 필수 미네랄입니다. 하지만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혈압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고혈압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나트륨과 고혈압의 관계, 섭취 기준, 일상에서의 조절 전략을 정리합니다.

1. 나트륨과 혈압의 관계

  • 과다한 나트륨은 혈액 내 체액량을 증가시켜 혈압을 상승시킴
  • 혈관 수축 유도 → 심장에 부담, 고혈압·심부전 위험 증가
  • 칼륨이 부족한 식단일 경우 나트륨의 영향이 더 커짐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고염식으로 인한 고혈압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2. 나트륨 1일 섭취 기준 (2025년 한국 기준)

연령 권장 섭취량 최대 허용 섭취량
성인 (19세 이상) 1,500mg 2,000mg 이하
고혈압 환자 1,500mg 이하 가급적 낮게 유지
노인 1,300~1,500mg 2,000mg 이하

1g의 소금(염화나트륨) = 약 400mg의 나트륨이므로, 하루 4~5g의 소금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나트륨 과잉 섭취의 대표 식품

  • 라면, 국물 요리, 젓갈, 김치, 장류(된장, 간장 등)
  • 가공식품: 햄, 소시지, 피자, 치즈, 냉동식품
  • 외식 메뉴: 찌개류, 자극적인 양념이 많은 메뉴

※ 음식 자체의 맛뿐 아니라 조미료, 드레싱, 소스류에서 숨은 나트륨이 많이 포함되어 있음

4. 고혈압 예방을 위한 나트륨 조절 전략

① 식습관 조절

  • 국물 섭취 줄이기 (국은 건더기 위주로)
  • 소금 대신 허브, 후추, 마늘, 레몬즙으로 간하기
  • 음식은 싱겁게 만들고 재료 본연의 맛 살리기

② 가공식품 줄이기

  • 가급적 가공되지 않은 식품 위주로 식사
  • 라벨 확인 습관화 → “나트륨 1일 기준치의 %” 확인

③ 외식 시 주의

  • 양념은 따로 제공 요청
  • 덜 자극적인 메뉴 선택 (백반류, 생선구이 등)

④ 칼륨 섭취 늘리기

  • 칼륨은 나트륨 배출에 도움 → 과일, 채소, 고구마, 바나나 등 권장

5. 고혈압 예방 식단 구성 팁

  • DASH 식단: 채소, 과일, 저지방 유제품, 통곡물 중심 식단
  • 단백질은 생선, 콩류 위주, 포화지방과 당류 제한
  • 하루 물 섭취량 충분히 유지 (염분 배출에 도움)

6. 결론

나트륨은 체내 균형에 필수적이지만, 과잉 섭취는 고혈압, 심혈관 질환, 신장질환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식습관과 조리법, 가공식품 선택에 주의를 기울이면 나트륨 섭취를 효과적으로 줄이면서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2025년 현재, 건강한 식생활의 핵심은 ‘짠맛을 줄이고 자연의 맛을 살리는 것’입니다.